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레옹 : Leon (1995) - 킬러와 한 소녀의 복수극

by 메타플랙스 2022. 5. 8.

수염난 남자와 한 소녀가 있다.
출처 레옹

 

 

 

복수를 다짐하는 마틸다, 레옹에게 훈련을 받다. 

 

킬러 레옹(장 르노)은 옆집 소녀 마틸다의 가족이 몰살당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심부름 갔다 돌아온 마틸다(나탈리 포트만)는 자신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눈치채고, 

레옹의 방문을 두드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도와달라고 애원한다. 다른 가족에게는

아무런 감정이 없지만, 아끼고 사랑했던 남동생이 죽은 것에 대해 복수를 다짐한다.

레옹이 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에게 킬러 훈련을 시켜달라고 애원한다.

마틸다는 자신이 살던 집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스탠스필드(게리 올드만)가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틸다는 스탠스필드를 죽이기 위해 마약단속국에 위장 잠입하지만, 스탠스필드에게

잡히고 만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레옹은 스탠스필드의 부하들을 죽이고 마틸다를 구한다.

화가 머리끝까기 난 스탠스필드는 레옹과 마틸다를 잡기 위해 경찰특공대를 움직인다.

경찰에 포위된 레옹은 자신이 아끼던 화분을 마틸다에게 건네주고 마틸다를 탈출시킨다.

그리고 레옹은 스탠스필드와 함께 자폭한다.

마틸다는 레옹의 고용주 토니를 찾아간다. 토니는 " 레옹이 자신의 전재산을 너에게 물렸줬으니, 매달

얼마씩 찾아가도록 해라"라고 이야기하면서 돈을 준다. 마틸다는 레옹이 남겨준 화초를 뒤뜰에

심으면서 혼잣말을 한다.

"여기라면 우리가 잘 지낼 거예요, 레옹"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게리 올드만.

 

등장인물인 레옹의 캐릭터는 의뢰를 받아 살인을 하는 살인청부업자이다. 전투능력이 뛰어나고,

총기류를 다루는데 프로페셔널이다. 하지만 글을 읽지 못하고 흰 우유만을 마신다. 창가에 화분을 놓고

애지중지 다룬다. 술, 담배, 여자, 마약 등을 하지 않고 절제된 생활을 한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성을 가지고

있다. 레옹의 역할은 장 르노가 맡았다. 장 르노는 1948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천식에 걸려서 항상 집에서 텔레비전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런 이유로 연기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청소년기에 프랑스로 이주하고 군 복무를 마치고 시민권을 얻는다. 연기를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가지만,

생활고 때문에 악기 판매원, 백화점 점원, 렌터카 기사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다. 28살에 연극에 데뷔하고,

영화에도 출연하게 된다. 188cm의 장신 때문에 그가 맡은 역할은 주로 악역을 맡았다. 그 후 뤽 베송 감독을 만나

그의 페르소나가 된다. 1998년 그랑블루, 1990년 니키타, 1994년 레옹에 출연했다. 그 후 할리우드에 진출해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2000년 대에 들어서는 프랑스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프랑스 영화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받았다.

여주인공인 마틸다는 레옹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사는 꼬마 소녀이다. 아빠가 재혼한 탓에 집안에서는 

찬밥신세였다. 아빠와 의붓 언니에게 매일 얻어터지고, 새엄마는 그녀에게 어떠한 정도 주지 않았다.

남동생을 죽인 경찰에게 복수하기 위해 레옹에게 총 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마틸다 역은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했다. 13살에 마틸다 역으로 선발되어 영화 데뷔를 하였다.

어린 나이이지만, 장 르노와 게리 올드만이라는 쟁쟁한 연기자 사이에서도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 후 하버드 대학교에 졸업한 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블랙 스완>으로 수많은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그중에는 제83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도 포함된다.

영화 <블랙 스완>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는다.

악역인 노먼 스탠스필드는 마약 단속국의 부패한 경찰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이면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마틸다의 가족을 무참히 죽여버린다. 노먼 스탠스필드 역은 게리 올드만이 맡았다.

게리 올드만은 1979년에 데뷔했다. 그 후 역대급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영화 <레옹>에서 광기 어린 마약 단속반 간부 역할을 미친 듯이 연기했다.

 

화끈한 액션을 원한다면...

뤽 베송의 연출력이 뛰어났고, 주연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훌륭했다.

스토리도 좋았고 액션 장면이 너무나 스릴 넘치고 화끈했다.

장면 장면 나오는 음악이 너무나 좋았다. 특히 앤딩에 흐르는 스팅의

<Shape of my heart>는 백미이다.

냉철한 킬러지만, 그 안에는 소년 같은 순수성을 가진 레옹과 너무나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마틸다의 복수를 아주 섬세하고 완급을 조절하면서 표현했다.

화끈한 액션과 최고의 광기 어린 악역 연기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