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된 제5 원소인 리루, 과연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1914년 이집트, 몬도샤와인들의 우주선이 도착했다. 그들은 천체의 배열로 생기는 위기를
대비하여 지구에 숨겨놓은 무기인 물, 불, 공기, 흙을 상징하는 4가지 돌과 제5 원소를 회수하기
위해 지구에 왔다. 몬도샤와인들이 무기를 회수한 후 지구를 떠난다. 하지만 그중 한 명의 몬도샤와인이
봉인실에 갇히고 자신의 손에 내장된 열쇠를 신부에게 맡긴다. 신부는 떠나는 우주선을 향해 자신의 지식을
후대에 전달하겠다고 외친다. 이후 23세기, 괴행성이 나타났다. 지구 연방 대통령은 핵미사일을 괴행성에
발사하지만, 괴행성은 폭발되지 않고 크기만 더 커진다. 코넬리우스 신부의 설명을 들은 대통령은 몬도샤와인들이
지구에 올 수 있도록 허가하지만, 조그의 사주를 받은 맹갈로어족의 공격에 몬도샤와인들의 우주선이 행성에 추락했다.
생존자는 없었으나, 우주선의 잔해 속에서 움직이는 손 한쪽을 얻게 된다. 연방 정부는 손 한쪽을 생체 3D 기술로 복원했다. 복원된 것은 살아있는 여성 인간이다. 그 여성 인간은 제5 원소 리루(밀라 요보비치)였다. 리루는 탈주를 감행하고,
코벤 댈서스(브루스 윌리스)의 택시로 뛰어들게 된다. 몰려온 경찰들은 리루를 체포하려고 하지만, 리루의 도와달라는 부탁에 연민을 느낀 코벤은 경찰을 따돌리고 리우를 구출했다. 리루가 말한 코넬리우스 신부의 집으로 향한다. 신부는
리루가 제5 원소임을 눈치채고 괴행성을 막기 위한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
과연 코넬리우스 신부와 리루는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화끈한 액션을 펼친 브루스 윌리스,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 밀라 요보비치
모든 총기와 전투기를 조종하는 게 가능한 코벤 댈러스 역은 브루스 윌리스가 맡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1955년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경비원, 바텐더, 사립탐정 조수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냈다. 연기를 하기 위해 뉴욕으로 건너간 후 연극에 출연하지만 생활고 때문에
클럽에서 바텐더 일을 해야만 했다. 연극은 힘들다고 생각한 그는 TV시리즈 배우가 되기 위해 LA로 이사 간다.
배우로서 명성을 얻게 된 작품은 TV 드라마 'moonlighting'이다.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하는 사립탐정 데이비드 에디슨의
역할을 능청스럽게 표현했다. 그는 1998년 존 맥티어넌 감독의 영화 '다이 하드'에 출연해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그전까지 액션 영화의 주인공가 다르게 죽도록 고생하는 인간적인 모습의 형사 역할을 사실적으로 연기했다.
그 후 여러 영화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는다. 하지만 건강악화로 말미암아 2022년 3월 30일 은퇴를 발표했다.
언제나 우리 곁에 친근한 배우인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지구를 구하는 제5 원소 역인 리루는 밀라 요보비치가 연기를 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1975년 의사인 아버지와 연기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치적인 문제로 그녀의 가족은 소련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주로 모델 활동을 했지만, 꾸준히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연기를 배웠다. 12살 때 영화 '투 문 정션'으로 데뷔를 했다.
그 후 단역으로 연기를 하다가, 영화 '블루 라군 2'로 각광을 받는다. 영화 '제5 원소'를 찍은 뤽 베송 감독과 결혼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주연 앨리스 역으로 1~6편까지 출연했다. 영화 속 스턴트 장면을 대부분 직접 소화해 냈다. 200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배우이다.
파격적인 의상과 미술, 특수효과 그리고 화려한 액션
영화 <제5 원소>는 미래 도시와 우주를 아주 흥미롭게 표현했다. 특수효과도 뛰어나고 볼거리에 충실한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브루스 윌리스의 화려한 액션 연기와 밀라 요보비치의 파격적인 노출씬과 복장 그리고 순수하면서 신비로운 여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특히 복원된 후 경찰에 쫓기던 그녀가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압권이다.
게리 올드만의 악역 연기 또한 볼만했다. <제5 원소>의 백미로 꼽을 장면은 디바 플라발라구나의 공연하는 모습이다.
관객을 완전히 몰입시켰다. 밀라 요보비치의 액션 장면과 디바가 노래하는 장면을 교차 편집함으로써 연출을 극대화시켰다. 장 폴 고띠에가 만든 파격적인 의상들과 헤어스타일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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